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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것저것

쏘카 이용요금 주행료 50% 넘게 비싸다?

by 아이꾸준기술사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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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이용요금 주행료 50% 넘게 비싸다?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차량공유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 쏘카, 쏘카 많이들 이용하실텐데요. 저도 쏘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차를 가져가기 어려운 지역이나 차가 많이 막히는 곳은 쏘카를 이용해 차를 이용하고 반납합니다.

쏘카 이용요금

쏘카 예약할 때 화면에 보면 190 ~ 210원/km, 180원 ~ 200원/km 라고 써있는 주행요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총 몇 km 운행했을 때 얼마가 부과될지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운행거리가 길수록 주행요금은 많이 부과됩니다. K5를 선택하신 경우 10km 운행하면 2100원이지만, 100km가 넘어가면 그 금액은 더 커집니다.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면, 내 차로 운행하면 유류비(주행요금)는 127원인데, 쏘카에서 부과하는 주행요금은 210원입니다. 퍼센트로 계산하면 약 64%가 더 비싼겁니다.(K5 2.0 가솔린, 휘발유 요금 1658.43원/L 기준)

 

 

기아 K5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유류비 비교

국내 중형 세단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 K5의 각 연료별 비용(유류비)를 비교해보자. 연료가격 기준은 2021.06.25 (출처: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https://ikkujun.com/95 -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활용

ikkujun.com

 

 

쏘카 이용요금 체계


기본 대여료 + 보험료 + 주행요금

쏘카 이용요금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쏘카 이용요금

1) 기본요금(기본 대여료)

차를 대여할때 기본적으로 부과되는 기본요금입니다. 기본요금은 대여시간이 길어질수록 많이 부과됩니다.

 

2) 보험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내가 얼마까지 부담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를 많이 부담하는 만큼 사고 발생했을 때 내가 부담하는 금액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사고를 안 낼 자신이 있는 분이시라면 보험료를 적게 내는 게 이득입니다.

보험료는 기본 대여료와 동일하게 대여시간이 늘어날수록 보험료도 늘어납니다.

 

3) 주행요금

예약할 때는 주행요금은 부과되지 않습니다. 운행 후 반납했을 때, 주행요금은 따로 결제가 됩니다.

 

 

쏘카 이용요금 주행료 50% 넘게 비싸다


쏘카 이용요금

위 사진에 보이시는 주행요금은 우리가 '내차'로 운행할때 들어가는 유류비와는 차이가 큽니다. 평소 이걸 계산하지 않으면 알기가 힘듭니다.

 

 

기아 2022 스팅어 유류비 비교 - 가솔린

기아 2022 스팅어 유류비 비교 - 가솔린 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 세단 2022 스팅어 유류비를 알아봅시다. 연료가격 기준은 2022.01.02 (출처: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https://ikkujun.com/95 - 한국석유

ikkujun.com

 

기아 K5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유류비 비교

국내 중형 세단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 K5의 각 연료별 비용(유류비)를 비교해보자. 연료가격 기준은 2021.06.25 (출처: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https://ikkujun.com/95 -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활용

ikkujun.com

저는 그동안 유류비 관련 포스팅을 많이 올렸었습니다.

km당 요금을 알려면 휘발유값(경유값) ÷ 연비를 해주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중형 세단인 K5를 예시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아 K5 DL3 1.6 가솔린 기아 K5 DL3 2.0 가솔린 기아 K5 DL3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13.6km/L 13.0km/L 20.1km/L

기아 K5 DL3 1.6 가솔린 기아 K5 DL3 2.0 가솔린 기아 K5 DL3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1658.43원/L ÷ 13.6km/L 1658.43원/L ÷ 13.0km/L 1658.43원/L ÷ 20.1km/L
121.94원/km 127.57원/km 82.50원/km

 

쏘카 앱에서 볼 수 있는 주행요금과 단위가 똑같습니다. 즉, 쏘카에서는 주행요금을 비싸게 받고 있다는 겁니다. 약 60%가 넘죠. (이는 차종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차'로 주행료가 저정도 나오려면 연비가 8km/L 정도 나와야 하는데 웬만한 대형 세단이나 준대형 SUV 가솔린 연비가 8km/L 정도 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쏘카 등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들은 주행료에서도 상당한 마진을 남기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차량공유서비스가 아닌 일반 렌트카의 경우에는 대여료, 보험료만 받습니다. 주행요금은 따로 받지 않고 우리가 주유를 해서 원래 연료량만큼만 채워놓으면 됩니다. 이런 면에서는 렌트가 비용이 더 경제적일 것입니다. 물론 쏘카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니, 당연히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이윤을 얻어야겠죠. 그리고 쏘카는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있어서 그런 주차이용료, 차량 이송을 위한 인건비 등 여러 비용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생각까지 들지는 않습니다.

 

쏘카에게 한가지 요구하는 바는, 내 시간을 들여 주유소에 가서 쏘카 차량 연료를 보충해주는 이용자를 위한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메리트가 없는 게 좀 아쉽습니다.

 

쏘카 정말 편리하지만, 연료 보충해주는 이용자에게 포인트나 다른 혜택을 주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몇 천원, 몇 만원으로 자동차를 쉽게 빌릴 수 있는 것도 가만 생각해보면 어릴때는 생각지도 못한 것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에 조금은 감사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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