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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관람 후기 - 현장예매, 국립중앙박물관

by 아이꾸준기술사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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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관람 후기 - 현장예매,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왕가의 예술 작품 전시회를 다녀왔다.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해서는 들어보기는 했는데, 잘 알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합스부르크 작품 전시회를 통해 합스부르크 왕가 및 왕들에 대해 알게되었다. 특히, 프랑스 루이 16세의 아내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미술관을 평소 잘 방문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미술관 해설을 들으니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과 연결이 되면서 무척 유익했다. 이런 역사 관련 전시회는 다음에도 방문해야 겠다.

마리아 테레지아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딸)
신성로마제국의 여성 군주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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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에 알아가면 좋은 것들


1. 티켓팅 - 현장 예매 가능하나, 일찍 안가면 못 볼 수도 있다.

가급적 9시에 도착해서 기다려야 오전에 관람할 수 있다. 평일 9시 30분에 현장에 도착했는데, 1시간 이상 기다려서 2시 표를 예매할 수 있었다. 주말에는 더 빨리 가야 한다. 평일에도 사람이 정말 많다.

 

2. 관람은 빨리 봐도 1시간이다.

17500원 내고 보는 건데, 꼼꼼히 해설 들으며 보자. 재밌는 내용이 많다.

 

3. 가이드온 앱을 다운 받거나 현장에서 해설용 장치를 대여해준다.

가이드온 앱을 다운받아 해설 파일을 구매해야 한다. (3,000원) 대여 비용도 똑같다. 다만 이어폰이 한 쪽이므로 가급적이면 개인 이어폰을 챙겨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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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시회 장소, 기간, 시간, 할인정보


전시기간: 2023년 3월 15일까지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경의중앙선, 4호선 이촌역)

관람시간

구분 관람 가능 시간 비고
월, 화, 목, 금, 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20
발권 마감 17:20
관람 종료 18:00
수, 토 10:00 ~ 21:00
입장 마감: 20:20
발권 마감 20:20
관람 종료 21:00

할인정보

구분 할인율
- 48개월 미만 유아, 단체 인솔자(단체 인원 20인 이상 시 교원 1인만)
- 법령에 따른 각종 유공자,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동반 1인, 관련 유족증 소지자 본인
-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또는 관련 증빙자료 소지자(본인에 한함)
- 의무복무 중인 군경 및 소방원
-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및 동반 1인
- 박물관회 기부회원증 소지자 및 동반 1인(기부 회원에 한함)
- 박물관 기증자증 소지자 및 동반 1인
-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회원 (당해 연도 회원 갱신자에 한함)
무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예술인패스(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발급) 소지자
-박물관회 일반회원증, 특별회원증, 후원회원증 소지자
50%
-현역 군경 ‧ 소방원, 주한 외국군인 본인(의무복무 제외) 40%
-지방자치단체 발급 다자녀 우대카드 소지자와 그 가족
자녀 2인 가족 : 20%할인 / 자녀 3인 가족 : 30%할인 / 자녀 4인 이상 가족 : 40%할인
 20~40%
-멜론 VIP회원 30% 할인 30%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관람권(2022년도 공연) 소지자(1회에 한해 할인 가능)
-뮤지컬 엘리자벳(2022년도 공연) 관람권 소지자(1회에 한해 할인 가능)
-멜론 일반회원 20% 할인
20%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 관람권 소지자, 어린이박물관 입장권 소지자
-국세청 홈택스 세금포인트 할인쿠폰 소지자

10%

무료, 할인대상자는 관련 서류 및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할인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으면 꼭 확인해서 서류를 챙겨가자. 현장예매도 물론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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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품 사진 및 관람 후기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방문한 바우키스, 필레몬 부부 / 아폴론과 다프네의 일화가 담긴 금잔

합스부르크 왕가는 신성로마제국을 통치했던 왕족을 뜻한다. 신성로마제국은 지금의 독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강력한 왕권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예술 작품에 특히 신경을 쓴 국가이다.  돈도 되고 힘도 되니 그만큼 예술쪽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그 덕분에 유럽의 예술작품들이 지금까지 잘 남아있었던 것이다. 물론 신성로마제국은 19세기에 이르러 멸망하고 말지만, 그래도 세계사에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국가이다. 특히 신성로마제국을 600년간 통치한 합스부르크 왕가도 대단하다. 한 왕가가 600년이나 지속했다는 건 그만큼 통치와 국가를 잘 경영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신성로마제국의 모태가 되는 나라는 한때 유럽 전역을 지배했던 로마제국이다. 그만큼 그리스 로마 신화를 신성시하는 문화가 강하다. 한국으로 치면 유교정도 되겠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신화와 관련된 그림이 많다. 이번 합스브루크 예술전에서는 바우키스, 필레몬 부부의 집을 방문한 제우스와 헤르메스. 그리고 아폴론과 다프네의 이야기가 있었다. 이 외에도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의 명언을 남긴 카이사르의 승전 판화 등 로마 제국을 찬양하는 그림이 많은 편이다.

오스트리아에 가면 합스부르크에 관련된 더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저렴한 돈으로 역사적인 예술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매우 감사했다.

세계사는 잘 알지 못하지만, 이번 합스부르크 전시회를 통해 세계사를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되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역사에 해박한 사람은 훨씬 재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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