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술사] 스프링클러 헤드 RTI, 표시온도 및 색상

[소방기술사] 스프링클러 헤드 RTI, 표시온도 및 색상

 

스프링클러는 소방에서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자동소화설비이다. 스프링클러로 정말 엄청난 피해를 불러올 화재 피해도 막을 수 있다. 그만큼 스프링클러를 통한 초기대응이 정말 중요하다. 참고로 스프링클러는 Sprinkler이다. 필자도 처음에 spring cooler인줄 알았다. 스프링클러 헤드가 개방되는 걸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큰 소리로 터져서 놀랐다.

 

스프링클러 헤드 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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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를 통해 가압된 소화수가 배관을 거쳐 방호구역(화재가 발생한 구역)의 스프링클러 헤드로 물을 방사한다. 폐쇄형 헤드는 유리관 혹은 작은 철제로 된 감열체(퓨지블링크 퓨즈(fuse) 전기설비에서 쓰는 퓨즈와 역할이 똑같다. 과열되면 스스로 터진다)가 있다. 위 영상에서 나오는 스프링클러 헤드는 유리관으로 감열체가 되어 있다. 감열체 유리관 안에는 액체가 들어있는데, 과열되면 기화 팽창하면서 유리관이 깨지게 되고 감열체가 지지하고 있던 마개가 풀린다.

이때 감열체가 얼마나 빨리 파괴되어 스프링클러 헤드가 개방되냐를 나타내는 값이 바로 RTI (Response Time Index)이다.

RTI 정의: 스프링클러 헤드의 감열체가 열에 얼마나 민감하게 나타내는지를 나타내는 값

RTI 공식: $\tau \sqrt{u}$, $\tau$: 시간상수, $u$: 기류속도

조기반응형	특수형	일반형
50미만	50이상 80미만	80이상 350미만

RTI는 작을수록 스프링클러 헤드가 빨리 개방된다. 조기반응형은 말그대로 화재가 발생해서 감열체가 가열되는 순간 빠르게 개방되어 소화수를 방사하여 화재를 소화시킨다. 조기반응형을 설치해야 하는 장소는 5곳이 있다. 공동주택, 노유자시설의 거실, 오피스텔과 숙박시설의 침실, 병원의 입원실이다. 모두 사람들이 상주하는 장소이며 자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위 5가지 장소에는 반드시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 헤드를 설치해야 한다.

 

[소방기술사]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 설치장소 5곳 (소방기술사 129회 1교시 8번)

 

스프링클러 표시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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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장소의 최고 주위온도	표시온도
39℃ 미만	79℃ 미만
39℃ 이상 64℃ 미만	79℃이상 121℃미만
64℃이상 106℃ 미만	121℃이상 162℃미만
106℃ 이상	162℃이상

스프링클러 표시온도가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설치장소의 최고 주위온도를 기준으로 보면 된다. 설치장소가 실내인데, 실내의 온도가 49℃까지 올라가는 곳이라면 39℃ 이상 64℃미만에 해당하므로 표시온도가 79℃이상 121℃미만인 스프링클러 헤드를 사용하면 된다.

 

스프링클러 표시온도별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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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벌브형		퓨지블링크형
표시온도	액체의 색상	표시온도	후레임의 색상
57℃	오렌지	77℃ 미만	색 표시 없음
68℃	빨강	78 ~ 120℃	흰색
79℃	노랑	121 ~ 162℃	파랑
93℃	초록	163 ~ 203℃	빨강
141℃	파랑	204 ~ 259℃	초록
182℃	연한자주	260 ~ 319 ℃	오렌지
227℃ 이상	검정	320℃ 이상	검정

위 영상에 나온 스프링클러 헤드의 유리벌브를 보면 빨간색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해당 스프링클러 헤드는 표시온도가 68℃인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최고 주위온도, 표시온도와 이어서 생각하면 된다. 설치장소의 온도가 49℃까지 올라간다면 표시온도가 79℃이상 121℃미만인 스프링클러 헤드를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표시온도가 79℃이상 121℃미만인 헤드는 노랑, 초록색 헤드가 있다. 즉, 노랑, 초록색 스프링클러 헤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위 영상에 나온 스프링클러 헤드는 빨간색이므로 표시온도가 68℃이고 표시온도가 79℃ 미만이므로 설치장소의 최고 주위온도는 39℃미만인 곳이라는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