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에 생기는 하얀 가루, 결정은 뭘까?

요소수에 생기는 하얀 가루, 결정은 뭘까?

요소수 뚜껑 주변에 생긴 하얀 가루

요즘 나오는 디젤 차량에는 SCR이라는 장치가 들어간다. SCR 장치에는 꼭 필요한 물질이 바로 요소수이다. 몇년 전 요소수 사태를 기억하는가? 바로 그 요소수이다. 

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환원촉매 설비

 

이 SCR 시스템 덕분에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상당히 감소되었다. 요소수라는 추가 물질이 들어가긴 하지만, DPF, EGR보다 훨씬 신뢰성이 좋고 유지관리에도 좋다.$NO_x$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요소수가 전부다 차량 탱크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면 차량 트렁크에 주로 보관하는데, 요소수를 넣으려고 열어보면 뚜껑에 하얀 가루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요소수가 쓰러져 있어서 조금씩 샜는지 요소수 박스에도 묻어있다.

 

요소수에서 물이 증발되고 남은 요소(u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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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는 67.5%의 정제수와 32.5%의 요소($CO(NH_2)_2$)로 구성된다. 구조는 위 그림과 같다. 

이 비율은 AUS 32라는 명칭으로 표준화되어 있고, 국제 표준화기구 ISO 22241에도 등록되어 있다.

 

요소수가 묻고 나서 물이 마르면서 생기는 하얀 결정은 순수한 요소(urea)가 남아있는 것이다. 

 

요소 자체가 화장품, 사료에도 쓰이기 때문에 유독한 물질은 아니다. 하지만 외관상 좋지 않아 보인다. 가급적이면 피부에 닿지 않는게 좋다.

 

간단하게 요소수에 생기는 하얀 결정, 하얀 가루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