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시방서, 공사시방서, 전문시방서 차이
공사 발주 업무를 하다보면 꼭 만나는 서류가 있는데, 바로 시방서이다.
시방서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방법을 나타내는 문서"이다.
즉, 어떤 공사의 구체적인 과정 및 방법을 알려주는 중요한 문서이다. 공사에서 시방서는 절대 빠져서는 안되며, 공사의 규모, 정밀도가 올라갈수록 시방서도 자세해져야 한다.
시방서는 크게 표준시방서, 공사시방서, 전문시방서로 나뉜다.
1. 표준시방서
설계기준/시방서 - 건설기술정보시스템 CODIL
건설공사의 기술성·환경성 향상 및 품질 확보와 적정한 공사 관리를 위한 설계기준, 표준시방서, 전문시방서 등 국가 기준 최신 건설기준(설계기준, 표준시방서, 전문시방서)은 국가건설기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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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정보시스템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국가에서 만든 표준시방서를 볼 수 있다.
표준시방서는 단어 그대로 어떤 공사의 표준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특수 공법이 들어가는 경우가 아니고 일반적인 공사라면 보통 표준시방서를 준용한다.
2. 공사시방서
표준시방서를 공사의 특성, 상황에 맞게 바꾼 시방서라고 보면된다. 예를 들어 하천에 교량을 만드는 공사를 할때, 하천의 폭, 홍수량, 홍수위 등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그 특성을 고려해 교량의 길이, 교대의 크기, 교각의 개수 등을 산출하고 어떤 강도의 콘크리트를 사용해야 하는지, 어떤 강도의 철근을 사용해야하는지 등을 표준시방서보다 구체적으로 정한 시방서라고 보면 된다.
3. 전문시방서
마지막으로 전문시방서는 특수공법에 대해 방법을 알려주는 시방서라고 보면된다. 예를 들어, 한강 등과 같이 폭이 넓은 하천에 교량을 설치하려면 일반 교량과 달리 사장교, 현수교등의 형태로 고려해야 하며 이때 시공방법은 보다 전문적이기 때문에 이런 사항을 전문시방서에 기재하는 것이다.
즉, 공사발주시 이런 특수공법으로 시공이 가능한 업체가 맡아야하기에 전문시방서를 따로 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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