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티맵 유료화

10월부터 티맵 유료화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앱 중에 하나라 티맵(T map)일겁니다.

티맵

저도 운전할 때 항상 티맵을 사용합니다. 보험료 할인도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근데 10월부터 티맵이 유료화된다고 합니다. 티맵의 운영 주체가 SK텔레콤에서 티맵모빌리티(SK 텔레콤 자회사)로 옮겨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평균 48MB 정도의 데이터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SK텔레콤 LTE 표준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48MB 사용 시 2만 7,033원의 사용요금이 청구된다고 합니다.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48MB에는 광고 송출에 소비되는 데이터도 우리가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티맵 사용자는 "듣고 싶지 않은 광고마저 내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고 티맵이 광고수익을 가져간다고 생각하니 괘씸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번 티맵 유료화를 계기로 많은 사용자들이 카카오내비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카오내비도 이에 발맞춰 티맵처럼 운전 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내비

이번 티맵 유료화가 SK텔레콤의 자충수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티맵의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티맵서비스를 전문회사로 맡겨 전문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것은 분명 좋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요금 상승으로 이어지면, 과연 고객들이 좋아할까요? 

 

SK텔레콤 측에서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