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히터가 전기차 연비(전비)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여름철이나 추운 겨울에 에어컨 혹은 히터를 가동하게 되면 엔진 RPM이 조금 더 높아지고 엔진 소리가 살짝 커지게 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에어컨과 히터가 가동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인 전기를 배터리에서 쓰게 되면 그만큼 배터리의 전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배터리는 일정 전기량을 유지해야 하기에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엔진이 더 많이 일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전기차는 어떨까요?
에어컨이 전기차 연비(전비)에 미치는 영향
에어컨과 히터는 각각 1~2kW, 4~8kW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오닉5(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의 최대출력이 168kW인 것을 고려하면 그렇게 많은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최대출력이 아니라 평균 출력입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가 주행할때는 약 10kW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10kW에서 1~2kW, 4~8kW는 매우 큰 수준입니다.
에어컨을 틀었을 때 약 2kW만큼의 에너지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면, 전기차 연비가 어떻게 될까요?
10kW가 평균 출력이라고 보면 약 20%만큼 출력이 늘어난 겁니다. 그만큼 주행거리는 20% 감소하게 됩니다.
에어컨을 틀지 않았을 때 100km갈 수 있다면
에어컨을 틀게 되면 약 80km 정도만 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처럼 에어컨, 히터 등 공조장치가 가동하게 되면 연비가 하락하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 겨울에 바들바들 떨면서 운전해야할까요? 너무 더운 여름에 땀 삐질삐질 흘리며 운전해야 할까요?
필요할 때는 에어컨, 히터 트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안전운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기차 연비가 줄어드는 걸 막기 위해 에어컨과 히터를 간헐적으로 틀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먼 거리를 가려면 전기를 가능한 아껴두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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