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차란?

차를 구매할 때, 깡통차라는 것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깡통차는 차량을 구매할때 최저 트림에서 아무런 옵션을 적용하지 않은 모델을 뜻한다.

 

차량을 구매할때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으나 아무런 옵션을 선택하지않고 구입할때 깡통차를 구입했다고 한다.

 

그러면 왜 깡통차를 구매하는 것일까?

 

 

가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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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자동차

자동차를 구매할 때, 옵션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아반떼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위 그림 하단에 출시가를 볼 수 있다. 각 모델별 트림의 가격 범위를 나타낸 것이다. 

 

출시가가 자동차의 가장 싼 가격 그리고 가장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저건 트림의 가격이고 저기에 옵션을 추가하면 1,570만원이 2,000만원으로 오르는 건 한순간이다. 

 

만약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다면 옵션 이것저것 넣다보면 3,000만원은 훌쩍 넘을 것이다. 이렇게 가격이 오르다보니 아반떼 최상위 트림보다는 쏘나타 중간 트림을 혹은 그랜저 최하위 트림을 선택하게 된다. 가격 차이가 그렇게 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위 출시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옵션이 없으므로 운전할때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옵션이라는 게 엄청 특별한 것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원터치 시동 버튼, 스마트키 등이 다 옵션이다.

▲ 우 - 원터치 시동 버튼, 좌 - 자동차 스마트키

그래서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예전에 많이 사용됐던 열쇠형 자동차키, 그리고 열쇠를 꽂아 시동을 거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깡통차로 구매해도 괜찮다. 

 

다만, 안전과 관련된 옵션은 꼭 추가하자. 돈 아깝다고 안전과 관련된 옵션을 빼는 건, 충치를 치료하지 않고 사는 것이다. 충치를 방치하면 잇몸전체가 망가지듯, 옵션 하나때문에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