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고등 4가지로 분류 - 경고, 주의, 상태주의, 상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동차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의 속도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결국 자동차의 본질은 '이동'이기 때문이다. 인간도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가기위해 적절한 신발을 찾고, 신발의 상태가 어떠한지 살핀다. 깔창이 다 허물어졌거나 신발 바닥이 다 닳은 경우 새 신발을 사거나 수선을 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아프거나 몸이 힘들면 말을 하거나 몸에 티가 난다. 하지만 자동차는 말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자동차 경고등이라 하는 자동차의 상태를 나타내주는 신호를 보낸다. 운전자는 그 신호를 인지하고 자동차에 맞는 조치 및 대처를 해주어야 한다.
모든 경고등을 다루기에는 너무나 종류가 많아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이 나타내는 경고등을 위주로 알아보겠다.
경고
매우 위험한 신호. 비상상황, 긴급조치, 주행 위험 상황을 의미함. 반드시 주행을 멈추고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해 차량을 점검해야 하는 상황
엔진오일 부족 경고등 | 수동 브레이크 경고등 | ABS경고등 | 디젤 엔진 예열 표시등 |
엔진오일 부족시 점등. | 제동 시스템 이상시 점등 | ABS 작동시 점멸. ABS 브레이크 기능과 관련된 경고등. 시동을 켜면 3초간 점등되었다가 소등됨. 계속 켜져 있으면 ABS 계통 이상 예상. | 디젤 차량에서 키를 돌리면 점등되고 예열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소등됨. 예열한 후에도 예열 표시등이 켜져 있다면 예열 관련 전기 장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 |
차량에 시동을 걸고 10초 이상 지났는데도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왔다면 차량 운행을 하면 안된다. 운행 하자마자 자동차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99%이다. 당장은 움직이더라도 언제 자동차가 멈출지 모른다. 그러므로 바로 정비소로 이동해야 한다. 이동할때도 견인차를 불러 정비소로 이동해야 한다. 도로 한복판에 차가 멈춰버리면 정말 답이 없다.
자동차에 큰 이상이 생겼다는 뜻으로 경고등은 빨간색이다. 계기판에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오면 오늘 운행은 불가하겠구나 라고 생각해야 한다.
주의
주의 신호. 운행은 가능하지만 향후 차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상황
엔진 경고등 |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 | 연료부족 경고등 | 냉각수(부동액) 경고등 |
엔진 전자제어 장치 및 배기가스 제어와 관련 있는 각종 센서에 이상시와 연료탱크, 연료필터 등 연료공급장치에 누유시 점등됨. | 엔진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순환계통의 문제로 유압이 낮아지면 점등됨. | 연료 부족시 점등됨. | 냉각수(부동액) 부족시 점등됨. |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등 | 본넷트(후드)열림 경고등 | 충전 경고등 | 브레이크패드 마모 경고등 |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고등과 경고음이 작동함. 통상적으로 주행속도가 9km/h 이상이면 경고등이 점멸되고 20km/h 이상 시 경고음이 울림 | 본넷트(후드)가 열리면 점등됨 | 배터리 방전, 팬 벨트 손상으로 충전장치 이상시 점등됨. 배터리 방전시 시동이 걸리지 않음. 경고등이 점등된 채로 주행하면 냉각팬이 작동하지 않아 오버히트가 발생할 수 있음. |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어 교환이 필요시 점등됨 |
주의등은 경고등과 겹치는 게 많다. 노란색 등으로 나타나면 '지금 당장'은 문제가 안되지만 운행을 계속하면 차량 운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뜻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주의등 상태에서 차량 정비소를 방문해야 한다. '아직은 괜찮으니까 나중에 가야지' 하다가 도로 한복판에서 자동차가 멈춰버릴 수 있다.
상태주의
장치가 작동 중이지만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상황
전조등 상향 표시등 | 엔진과열 경고등 |
전조등 점등 상태에 조명 스위치를 위로 올리거나 운전자 방향으로 당기면 상향등이 점등되고 점등됨 | 엔진냉각수가 없거나 엔진에 문제가 생겨 엔진 과열시 점등됨. |
상향등은 맞은편 혹은 앞차에게 매우 불편을 주는 기능이다. 물론 가로등이 없는 매우 어두운 장소에서는 아주 필요한 기능이다. 그러나 도시에 거주하는 대부분은 운전자들은 상향등을 킬 일이 거의 없다.(앞차에게 시비를 걸지 않는 이상..) 상향등은 맞은 편 운전자의 시야를 매우 방해한다. 상향등 빔을 맞아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엔진과열 경고등은 왜 상태주의로 분류되었는지 조금 의문이 들기도 한다. 아마 엔진과열로 자동차가 도로 한가운데 멈출 수 있어 다른 차들의 통행을 방해할 수도 있다. 그래서 상태주의 등으로 분류된 것으로 생각된다.
상태
방향 지시등이나 헤드 램프 등 자동차 운행과 작동 상태를 나타내는 상황
방향지시등 및 비상경고등 | 크루즈 표시등 | 차로이탈경고시스템 경고등 |
방향전환시에는 해당방향의 화살표가 점등되고, 비상경고등을 작동시키면 좌우화살표가 모두 점멸됨 |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점등됨 | 주행시 자동으로 차선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장치로서 차선을 이탈시 핸들의 진동이나 경고음을 운전자에게 알림 |
상태등은 자동차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나타낸다. 크루즈 및 차로이탈경고 시스템 등 차량 운전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대부분이다. 차량 운행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현재 어떤 기능이 켜져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 보면 된다. 말그대로 자동차의 상태를 나타내주는 정도로만 알면 된다.
정리
자동차를 끌려면 돈도 필요하지만 차량 정비에 대한 지식도 아주 조금은 필요하다. 엔진오일이 무엇인지, 타이어 교체 주기는 얼마나 되는지, 연비는 무엇인지 등 의외로 알아야 할 사항이 많다. 자동차는 시간과 돈을 잡아먹는 기계이다. 자기계발에 힘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동차는 멀리하는 게 좋다. 자동차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급적이면 자동차는 구매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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