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페이스리프트'란?

보통 풀체인지 자동차가 출시된 후 2-3년 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곤 한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로 출시된 기아자동차 K9도 같은 경우다.

 

https://ikkujun.com/48 - 페이스리프트 K9 출시

 

그러면 페이스리프트란 무엇일까?

 

페이스리프트(face lift)는 얼굴 주름살 제거술을 뜻한다. 이를 차에 적용한 거라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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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 차의 기본 모델에서 앞부분의 라디에이터 그릴, 전조등의 모양을 바꾸고 뒷부분의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개선시키는 간단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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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는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 그랜져(Grandeur)IG를 들 수 있다.

 

▲ 그랜져 IG 2019년 모델(좌), 페이스리프트 모델(우)

2세대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는 그랜져 IG의 초기 모델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그러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왜 출시하는 것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신차 출시 후 감소하게 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대표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떨어지는 시점에 자동차 회사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한다. 그 시기가 보통 2-3년 정도다. 위 사진의 그랜져IG도 풀체인지 모델 출시 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3년 후에 출시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 디자인과 여러가지 내외부 사양을 변경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사로잡게 된다. 

 

그러면 이런 궁금증이 들기도 한다.

 

'그럴거면 애초에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면 되지 왜 굳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비용'에 있지 않을까 싶다.

 

풀체인지 모델, 즉 신차를 출시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큰 금형을 바꾸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게 되면 이는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동차 페이스리프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풀체인지(full change)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