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LPG와 휘발유 차량의 연료비를 비교해 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유일 LPG SUV 차량인 QM6에 대해 알아보자.
국내 유일 LPG SUV, QM6
2021년 6월 9일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LPG SUV는 QM6가 유일하다.
QM6는 르노삼성의 중형 SUV로, 2008년에 판매가 시작된 QM5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QM6로 판매된건 2016년부터다.
연비: 8.6 ~8.9km/L
배기량: 1,998cc
최고출력: 140hp
전장: 4,675mm
전폭: 1,845mm
국내 유일 LPG SUV이기에 꽤나 매력적인 모델이라 생각한다. 일반 LPG차량들은 LPG저장탱크가 트렁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어 짐을 싣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리고 트렁크를 열었을 때 미관도 생각보다 좋지않다. 흉하다
하지만 QM6 LPe 모델은 도넛형 LPG 탱크를 장착하고 있다.
스페어 타이어 보관 공간에 도넛형 LPG탱크를 설치했기 때문에 트렁크를 열었을때 전혀 위화감이 없고, 요즘 유행하는 차박도 가능하다. 만약 일반 원통형 LPG 탱크였다면 차박을 위해 눕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안정성에 대한 부분은 이미 검증이 되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디자인도 준수하다고 생각한다. 묵직한 느낌이지만 헤드램프는 어느 정도 강렬함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QM6의 인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아래의 판매량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국내 중형SUV 2020년 판매량 비교>
출처: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순위 | 차종 | 판매량(대) |
1 | 쏘렌토 | 76,882 |
2 | 싼타페(페이스리프트 포함) | 57,578 |
3 | QM6 | 38,412 |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합치지 않고 계산하면 QM6가 2위가 되지만, 같은 모델이기에 합쳐서 계산했다.
국내 브랜드인 현기차가 꽉 잡고 있는 시장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일까?
LPG는 힘이 딸린다는 인식도 꽤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LPG 연비와 힘은 가솔린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겨울철에 시동 문제도 액상 분사 방식으로 거의 해결되었다.
특히 LPG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휘발유, 경유차에 비해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서 매우 장점이 있는 연료이다. 그리고 위 포스팅에서도 다뤘지만 연료비까지 아낄 수 있는 경제적인 장점도 있다.
만약 곧 차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LPG 자동차를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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