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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은행 지급준비율 - 돈은 은행에 가만히 있는다? 인플레이션의 원인

by 아이꾸준기술사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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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은행 지급준비율 - 돈은 은행에 가만히 있는다?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여러분은 은행에 예적금으로 돈을 얼마나 넣고 계신가요? 저는 예적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청약통장 정도만 매달 꾸준히 납입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은행에 넣어둔 저희의 돈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은행이 잘 보관해주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지급준비율이라는 단어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급준비율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아들인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

 

 

인플레이션이란? feat. 화폐가치 하락, 물가상승

인플레이션이란? feat. 화폐가치 하락, 물가상승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요즘 기사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게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 In

ikkujun.com

이전에 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는 글을 썼었습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의 증가로 돈의 가치가 떨어져 같은 돈으로 같은 가격의 물건을 구매할 수 없게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위 그림처럼 우리가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은행은 그 돈을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그 돈을 다른 돈이 필요한 은행에 빌려주면서 이자를 요구합니다. 대출이자입니다.

 

이때 은행은 개인이 저금한 돈을 전부다 빌려줄 수 없습니다.

 

바로 지급준비율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 은행들의 경우 지급준비율은 7%가 기준입니다.

 

한국은행은 이 지급준비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급준비율이 고객의 돈을 보호한다는 차원도 있지만 이를 통해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급준비율이 7%의 2배인 14%라고 가정해봅시다.

위 그림처럼 개인이 100만원을 저금했다면 은행은 100만원의 14%인 14만원은 남겨두고 남은 86만원만 다른 은행에 빌려줄 수 있습니다.

즉, 지급준비율이 올라가게 되면 통화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지급준비율을 높여 통화량이 줄어들도록 해서 인플레이션을 어느정도 막아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급준비율을 높이게 되면 은행이 그만큼 대출을 해주지 못하게 되고, 기존의 대출도 상환을 해야합니다. 그러면 돈을 빌린 사람들은 급하게 돈을 갚아야하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돈을 빌린 사람들이 돈을 바로 갚을 수 있을까요? 이미 사업자금, 개인자금으로 사용된터라 그러기는 힘들겁니다.

즉, 지급준비율을 높이게 되면 인플레이션을 막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대출을 받은 기업, 개인들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정부도 지급준비율을 막 올리지 못합니다.

 

반대로 지급준비율을 낮추게 되면 통화량이 증가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고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시중은행은 지급준비율만큼 뺀 나머지 비율만의 돈을 대출에 사용할 수 있고 지급준비율 만큼의 돈은 은행 내부에 보관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급준비율이 변화하게 되면 시중의 통화량도 변할 수 있어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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