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리모델링 차이 - 부수냐 안부수냐(+ 각각 특징 정리)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 실행에 따라 여러 이야기가 많습니다. 공약을 실천해야 겠지만 그에 따른 어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건축, 리모델링 차이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재건축
기존 토지 등 소유자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기존 건물을 밀고 새로운 건물로 다시 짓는 것
쉽게말해, 기존의 낡은 아파트를 다 때려부수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있습니다.
기존의 아파트를 부수고 새로 짓는 만큼 정말 환골탈태한 아파트로 지을 수 있습니다.
왼쪽처럼 5층짜리 아파트가 고층의 삐까뻔쩍한 아파트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재건축 완료 및 진행중인 아파트는 아래 링크로 가시면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9E%AC%EA%B1%B4%EC%B6%95/%EB%AA%A9%EB%A1%9D#s-2.1
리모델링
낡은 건축물을 그 기본 골조는 그대로 두고 내부와 시설을 완전히 뜯어고치는 일.
건물의 기본적인 형태는 그대로 둔 채로 인테리어나 구조 등을 수선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재건축과 다르게 기존의 아파트를 부수지 않고 수직으로 증축하거나 수평으로 증축 혹은 둘다 증축하는 것이 리모델링입니다.
기존의 아파트를 보다 더 높게, 그리고 더 넓게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재건축보다는 덜하지만, 주차장이 넓어지고 주거 공간 또한 넓어지면서 아파트가 훨씬 쾌적해지고 살기 좋아집니다.
리모델링 완료 및 진행중인 아파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namu.wiki/w/%EB%A6%AC%EB%AA%A8%EB%8D%B8%EB%A7%81#s-7.1
재건축, 리모델링 특징
재건축 | 리모델링 | |
연한 | 준공 30년 이후 가능 | 준공 15년 이후 가능(상대적으로 빨리 가능) |
용적률 | 법적 상한 용적률 300% 이내 | 제한 없음 |
안전진단 등급 |
D or E 등급 | B등급(등급 하한이 낮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쉽게 진행이 가능) |
임대주택 건립 | 증가 용적률의 50% | 없음 |
초과이익 환수 | 3000만원 초과시 10~15% 환수 | 없음 |
위 특징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건축의 조건이 더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필요합니다.
리모델링이 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파트의 획기적인 변화는 재건축이 훨씬 좋습니다. 만약 부동산 상승장에서 재건축이 이뤄진다면 리모델링보다 더 큰 시세상승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고 재건축과 리모델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에 살던 사람들이 이주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재건축, 리모델링을 진행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 완화가 다 좋지만 문제가 되는 점이 딱 1가지 있습니다. 바로 기존에 살던 사람들이 어디가서 사느냐입니다.
1기 신도시는 지하철, 백화점, 학교 등 생활 인프라가 수도권에서 강남 다음으로 완벽하게 조성된 도시입니다. 여기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 사는 사람들을 모두 이주시킨다면, 어디에 가서 살아야 할까요? 안그래도 집이 부족한 이 시점에 재건축, 리모델링을 이유로 1기 신도시 거주민들을 한꺼번에 이주시킨다면, 전세가 폭등을 불러올 수 있고 이는 다시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에서도 조심스런 입장일 겁니다. 아파트를 공급하고 싶지만 땅이 부족한 수도권이기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부디 현명한 선택으로 집값도 잡고, 서민들의 거주지도 마련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 차이를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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