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책을 읽는가? -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추기 위해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책을 몇 권 읽으셨나요?
저는 올해에만 71권에 달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틈나는대로 읽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자기전에, 일어나자마자, 점심시간에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책을 읽지?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제가 책을 읽는 4가지 이유를 여러분들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 4가지
1. 매일같이 흔들리는 나의 멘탈을 다잡기 위해
'나는 부자가 될 거야.', '올해 반드시 투자를 할거야' 등 여러분 각자의 목표를 하나씩 가지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는 종종 회사 일에 지쳐, 잠을 못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등등 수만가지 핑계로 합리화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수십번도 '하지말까? 포기할까' 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럴 때 저는 책을 폅니다. 일보다 독서가 훨씬 재밌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다보면 '저자도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구나. 다 이런 상황을 겪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 작은 위안을 받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그래서 포기하려했던 제 멘탈을 다잡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다면 책을 보세요. 분명 저자들도 힘든 시기가 있었을 겁니다. 책을 통해 저자들이 어떻게 힘든 상황을 극복해냈는지 살펴보고 스스로에게도 적용해보세요. 책의 저자들이 분명 우리를 도와줄 겁니다. 그러려고 책을 쓴 것이구요.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책을 펴냐는 말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습니다. 초반에는 참고 이겨내셔야 합니다. 정말 재밌는 게 핸드폰이지만 그만큼 나의 많은 시간을 뺐는 것도 핸드폰입니다. 핸드폰을 보게 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동안 해왔던 노력이 무(無)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게 있는데 내가 뭣하러 힘들게 고생하나.' 핸드폰대신 책을 손에 들어보세요. '핸드폰을 보지 않겠다' 보다는 책을 가까이 두세요. 그리고 핸드폰은 가능한 멀리두세요. 나쁜 습관을 없애기 보다는 좋은 습관으로 바꾸려고 해보세요. 자연스레 나쁜습관은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소설을 읽지 않습니다. 저는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 도서를 읽습니다.)
2. 저자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남이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동의했을 때 우리의 뇌는 엄청난 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타인과 교류하고 공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과 그저 이야기만 나누다보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성장하려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에는 독서를 해야합니다. 성공한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합니다.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친구들(물론 그 친구들이 부자라면 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세요.)과만 소통하면 우리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나보다 성공한 사람들이 쓴 책을 읽다보면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 나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저자도 나랑 똑같이 생각했네! 그럼 내가 맞게 생각한거구나!' 라고 느끼실 때가 있으실 겁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이런 부분이 있으면 너무나 기쁩니다. '내가 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즉, 책을 통해 저자에게 잘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저는 이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저자들은 시간이 바쁜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노력한다면 만날 수 있겠지만 책으로도 충분히 저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으로도 부족할 때 저자, 작가를 직접 만나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책에는 배울 수 있는 점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책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항상 그 일과 관련된 분야의 책을 읽으셨다고 합니다.
책만 읽어도 해당 분야의 기초 지식 정도는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면 이 책에서 벤치마킹할 점 1가지는 꼭 선정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로 실천합니다. 그렇게 책에서 배운 점들을 하나하나 나에게 적용해보면 제 자신이 달라졌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즉, 책을 통해서 우리는 지식적인 것 뿐만아니라 태도, 마인드 부분도 너무나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 결국 인생이라는 건 하루하루를 우리가 어떤 태도로, 어떤 마인드로 보내느냐에 따라 그 종착역이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하루하루 10페이지 책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은 1년 뒤 10년 뒤 엄청난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책에서 배운 점을 하나씩 하나씩 나에게 적용해보세요. '내 인생이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구나'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4.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저는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쓸 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취업준비할 시간도 부족한데 책은 언제 읽냐?'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시간만 들였습니다. 졸릴 때 돌아다니며 책을 보고, 밥먹을 때, 자기전에 책을 읽었습니다.
취업준비할 때는 고전을 위주로 읽었습니다. 고전은 대게 어려운 책이 많습니다. 어려운 책인 만큼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독서 초보때는 쉬운 책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었기에 조금 어려운 책을 선택했습니다. 독서 자체에 습관을 들이실 분들이라면 쉬운 책부터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10권, 20권 조금씩 읽어가다보니, 어느 회사 필기시험을 치르는 데 제가 읽은 책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기도 했습니다. 그 문제는 지문을 읽지도 않고 답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지문을 읽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눈에 띌 만큼은 아니지만, 책을 읽다보니 문장, 문단에 친숙해지고 '여기서 글쓴이는 이것을 말하고 싶은 거구나!'를 판단하기가 좀 더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책을 읽고나서부터 취준생들 그리고 가족들한테 '글이 훨씬 보기 좋다.'라는 평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글, 글자, 문장, 문단과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독해력도 길러지게 됩니다. 독해력이 길러지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책을 읽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그러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고 이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어휘는 접하면 접할수록 아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 어휘력은 자동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어휘력이 늘어나면 사고의 폭이 넓어집니다. 어려운 단어를 알게되니 좀 더 깊은 생각, 사고를 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사고력도 길러집니다.
이렇게 제가 책을 읽는 이유 4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벌써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은 2022년과 앞으로 다가올 2023년에는 독서 목표를 세우고 꼭 이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독서는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독서와 인생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독서를 통해 성장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가져보세요.
감사합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뜰폰 번호이동, 신규가입 차이 - KB Liiv M (리브앰) (0) | 2022.09.24 |
---|---|
아들아! 인생의 지혜를 배워라 1~8번 (김승호 회장님 조선일보 기고글) (0) | 2022.09.23 |
우리는 남의 욕망을 욕망한다 - (남의 시선을 너무 많이 신경쓴다) (1) | 2022.09.21 |
유튜브 무료로 광고없이 보는 법 - Adguard Adblocker 구글 확장 프로그램 (0) | 2022.09.21 |
블로그의 어원 - web + log > blog (0) | 2022.09.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