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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인생의 지혜를 배워라 1~8번 (김승호 회장님 조선일보 기고글)

by 아이꾸준기술사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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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인생의 지혜를 배워라 ~8번 (김승호 회장님 조선일보 기고글)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https://ikkujun.com/1092 - 아들아! 인생의 지혜를 배워라 1~8번

 

지난 1~8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인생의 지혜 9 ~ 17번에 대한 제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9. 신을 찾아보거라. 만약 시간의 역사(호킨스), 노자(김용옥 해설), 요한복음(요한)을 이해한다면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아쉽게도 위 3가지 책을 하나도 읽어보지 못해 제가 크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만, 이 말에는 책의 중요성도 어느정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인시절 100권, 최근 1년 동안 약 100권의 책을 읽으면서 달라진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독서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였습니다. 저의 사고가 통째로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역사, 노자, 요한복음이라는 어려운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된다면 이미 정신적으로는 자립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어떤 외부의 방해, 시련, 고난이 찾아와도 버틸 수 있는 멘탈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왜 책을 읽는가? -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추기 위해

나는 왜 책을 읽는가? -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추기 위해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책을 몇 권 읽으셨나요? 저는 올해에만 71권에 달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틈나는대

ikkujun.com

꼭 여러분들께 책을 읽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책을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고, 책을 통해 내가 원하던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10.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어려운 말을 하는 사람, 너무 예의바른 사람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실까요?

바로 '사심'이 있다는 겁니다. 나에게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겁니다. 그게 돈이든, 시간이든.

여러운 말을 하는 사람은 나를 현혹시키기 위해 전문용어를 써가며 '어디에 투자해야 한다, 뭐를 사야 한다 등'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판단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만약 이런 어려운 말만 쓰는 사람은 가급적 멀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고로 말은 쉽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예의바른 사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적절한 예의를 갖추는 건 필요하지만, 도를 넘어선 예의를 갖추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치 저를 어떤 회장님, 사장님 모시듯 하는 것이죠. 저를 기분 좋게하기 위해서요. 그렇게 나를 기분좋게 만들고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속셈이 깔려 있는 겁니다.

너무 과한 예의를 차리는 사람은 멀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1.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는 일이 없다.


흔이 말하는 모닝똥(?)입니다.

저도 매일 모닝응가를 하지는 않지만, 모닝응가를 하는 날은 몸이 매우 가볍습니다.

모닝응가를 하지 못한 날은 뭔가 배속이 불편하고, 가끔 급한 신호가 올 때가 있습니다. 근데 그 상황이 운전할 때, 회의 중 등 중요한 일을 하는 상황에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난감합니다. 제일 좋은 건 이런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모닝응가도 결국 습관인 것 같습니다. 야식을 먹지 않고 물을 많이 마시고 일찍 일어난다면 모닝응가는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작은 습관이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서 내가 더 나은 성과를 얻도록 하는 것입니다.



12.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연예기사, 스포츠기사를 그렇게 많이들 봅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건 하나도 없지만요.

그렇지만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는 가능한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좋게 말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남의 이야기를 일절 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화를 하고 있는 상대방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누세요. 하니면 내 이야기를 하세요. 남의 이야기를 즐기다보면 그게 다 돌아옵니다.



13.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저는 아직 청춘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근데 저는 지금도 좋습니다. 책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독서에 집중하고, 글쓰기를 하고 있고, 나름대로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고, 소방기술사라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서, 공부, 운동을 하지 않을 좀 더 젊었을 시절을 생각하면 내가 무슨 재미로 살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정말 큽니다.

젊음도 좋지만, 시간에 따라 내 안에 축적되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14.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친구 엄마는 널 사위로 볼 것이며 네 아내는 행복해할 것이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지키고 있지 않으니 김승호 회장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뭐 어려운 일인가요? 내가 먹은 밥그릇, 국그릇을 설거지 통에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아내, 어머니, 장모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실 겁니다.

저는 제가 설거지를 합니다. 식사를 차려주신 것에 대한 보답이자 존중의 메세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집안일이 은근 작아보여도 큰 일입니다.

 

그만큼 내 아내, 어머니, 장모님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안사람(내무부장관)을 잘 챙기라는 말씀이 아닐까요?



15. 양말은 반드시 펴서 세탁기에 넣어라. 소파 밑에서 도너츠가 된 양말을 흔드는 사나운 아내를 만나지 않게 될 것이다.


14번과 마찬가지로 안사람을 배려하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특히, 양말은 매일 신고 벗기 때문에 조금만 정리를 안해도 집안 여기저기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그러니 양말은 꼭 빨래통에 넣어둡시다!



16.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어떤 일을 하는 데 이게 법에 저촉될까라는 조금의 의심이 있다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 생긴 죄책감이 계속 내 안에 남아있어 나를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맘 놓고 두다리 뻗고 잘 수 있는 정직한 행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식에게 이런 말을 하기도 합니다. '남들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해도 좋다.'

그만큼 법과 도덕을 준수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라는 뜻이 아닐까요?



17.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돈이 없으면 그 무엇도 할 수 없습니다. 물 한병을 사더라도 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에만 매달리는 것 또한 옳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돈보다 값진 것들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처자식을 먹어살릴 정도, 내 앞가림을 할 정도의 돈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자까지는 아니지만, 일은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돈이 너무 부족하다면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까지 힘들어집니다. 내가 돈을 벌어다주지 못하니 처자식이 힘든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제가 딱 그랬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는 정말 무능력했습니다. 어머니가 벌어오는 월급을 족족 가져가면서 다단계를 했고 역시나 돈은 전혀 벌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무능함을 보고 자라오면서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나쁘지 않은 직장에 다니고 있고, 24년 10월 기술사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 사업도 구상중에 있습니다.

 

17번에서는 마지막 문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사회초년생으로 돈이 모자랍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죠. 그래서 제가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출근할 때 편하게 가기 위해 승용차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세, 유류비 등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기에 자전거를 선택했습니다. 자전거는 원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작은 물건을 사더라도 필요한 것, 원하는 것을 구분한다면 생각보다 꽤 많은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주옥같은 말이 많습니다. 정말 새겨듣고 제 습관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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