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와 마가린 차이
버터와 마가린은 고체성 유분으로 고기를 굽거나 구이용 요리를 할 때 많이 쓰이는 부재료이다. 버터나 마가린을 넣으면 음식의 맛이 달라진다. 버터로 삼겹살이나 소고기를 굽거나 해보면 풍미가 다르다. 버터와 마가린은 얼핏보면 질감도 비슷해 보이고 색도 거의 비슷해서 이름을 써두지 않으면 구별하기가 힘들다.
버터 - 동물성 기름
버터는 우유를 원료로 만든다. 우유를 기름성분과 단백질 성분으로 분리하고 이때 분리된 기름성분(지방)이 크림이다.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팩에 담긴 크림이다. 그 크림을 응고시키면 버터가 되는 것이다. 버터는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이 힘들다. 계란 힌자를 손으로 쳐서 머랭만드는 게 힘든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버터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 450g 서울우유 버터가 8400원이다.
마가린 - 식물성 기름
마가린은 버터와 다르게 식물성 기름으로 부터 만든다.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여 불포화 지방산을 포화지방산으로 만든다. 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고체로 존재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액체이다. 그래서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많이 먹어도 괜찮다는 인식이 있다. 물론 불포화지방산이 포화지방산보다는 인체에 좋은 건 맞다. 그래도 많이 먹으면 안 좋은건 매한가지다. 지방은 적당히 먹는 게 좋다.
마가린에는 예전에 트랜스지방이 많아 사람들이 많이 기피했었다. 지금은 트랜스지방 0g이라는 제품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도 버터 특유의 풍미와 향은 다르다. 대부분은 마가린보다는 버터를 좋아하는 게 풍미와 향도 있지만 마가린은 뭔가 몸에 나쁠 것 같다는 인식이 아직은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다.
버터의 가격이 450g에 84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오뚜기 마가린은 450g에 1490원이다. 거의 6배 차이가 난다. 최근에 마가린으로 간장마가린계란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간장과 마가린이 조화가 잘 맞았다. 맛도 괜찮았다. 물론 많이 먹으면 좋지 않겠지만, 입맛이 없을 때 마가린으로 한 끼 때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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