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 잘하는 방법 (feat. 유퀴즈 117화 샤론 최(최성재))

필자는 tv를 즐겨보지 않지만 유퀴즈는 챙겨보는 편이다. 연예인이 아닌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퀴즈 117화 샤론 최의 출연덕분에, 영어회화 공부의 방향을 다시한번 다잡게 되었다. 

출처: tvN

게스트는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 샤론 최이다. (본명: 최성재)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한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영화로 칸과 오스카 영화제 수상을 받게 되면서 자연스레 통역사에 궁금증이 생겼을 것이다. 

 

출처: tvN

칸과 아카데미에서 인정하고 극찬한 언어 천재라고 소개하고 있다.

 

출처: tvN

사실 필자는 샤론 최를 유퀴즈에서 처음 보았다. tv를 즐겨보지 않아서 칸 영화제 또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데 필자가 들어봐도 영어 회화를 정말 잘한다. 수많은 외국인들이 샤론 최의 통역 실력에 감탄을 금치못하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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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다 알게 된 사실은 의외로 샤론 최의 해외 체류 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이다. 정말 의외였다. 사실 통역사분들을 보면 대게 외국에서 거의 살다싶이 한 분들이 많다. 물론 대학을 미국에서 입학했기에 체류 기간이 짧다고 할 순 없다. 그래도 다른 통역사에 비해서는 짧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말(통역 전, 봉준호 감독)	영어(통역 후, 샤론 최)
"나도 이쪽에선 되도록 말을 안 하고 싶어요. 스토리를 모르고 가서 봐야 재밌거든요."	"I'd like to say as little as possible because the story is best when you go into it cold."
"You Quiz on the block" is a talk show hosted by these two lovely gentlemen here that captures people form various walks of life. It interviews not only celebrities but just everyday people, their professions and their values, and looks into the various ways people try hard to do what they can for society.

봉준호 감독이 말을 하고 몇 초 지나지 않아 정말 외국인이 말하는 것처럼 영어를 말하는 게 정말 대단한 거다. 

 

이쯤되면 샤론 최의 영어회화 공부방법이 궁금해진다. 

출처: tvN

특히, 강조한 것은 '영어회화에서는 틀린 것일지라도 우선 무작정 뱉고 보는 게 중요하다.' 라고 했다. 

 

출처: tvN

그리고 '덕질'이 최고의 언어 공부법이라고도 했다.

출처: tvN

 

출처: tvN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지 않은가? 샤론 최의 공부방법도 똑같았다. 결국 노력하고 즐기는 만큼 본인도 모르게 조금씩 성장했기에 지금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우리의 인생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언가를 목표로 잡는 것은 좋지만, 그 목표를 빨리 달성하려고 요령을 찾는 것은 결국 내 것이 되지 않는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직접 부딪혀보고 쓴맛도 봐가면서 직접 겪어봐야만 우리는 한걸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도 현재 전화영어를 수강하고 있다. 전화영어 시간이 매번 떨리고 하기 싫지만, 이번 유퀴즈를 보면서 '나도 매일매일 영어를 공부하면 샤론 최처럼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되겠구나.' 라는 걸 느꼈다. 

 

매일매일 조금씩 영어공부를 하며 나를 조금씩 성장시켜가다보면 우리도 어느 새 원어민 뺨치게 영어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