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Natural Gas)에는 가스(주성분 메탄) 이외에 부취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부취제: 어떤 물질에 첨가되어 냄새가 나도록 하는 기능을 가진 물질
부취제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
- 인체에 무해·무독
- 확실히 식별할 수 있는 냄새이면서 아주 적은 농도에서도 특유한 냄새가 나야 하며
- 다른 물질과 반응하여도 냄새를 느낄 수 있어야 함
- 설비를 부식시키지 않으면서 쉽게 연소되어야 함
- 상용 온도에서 응축되지 않아야 함
- 물에 잘 용해되지 않고 토양에 대한 반응성과 흡착성은 없되 투과성이 좋아야 함
- 가격이 저렴하고 수급이 용이해야 함
특유한 냄새가 나도록 하는 것이 부취제의 가장 큰 역할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 그 자체로는 무색, 무취이다. 즉, 집안에서 가스가 누출되어도 전문장비가 있지 않은 이상 누설여부를 바로 알아차리기 힘들다.
가스가 누설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질식사고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천연가스 부취제 종류
부취제의 종류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 THT
- TBM
- DMS
1) THT(Tetra-hydrothiophene)
분자량 | 황함유량 | 비등점 | 응고점 |
88g/mol | 36.4wt% | 121℃ | -96℃ |
특징
- 석탄가스 냄새
- 한가지 부취제로서 사용가능
- 배관의 부식을 가장 적게 일으킴
2) TBM(Tert-butyl Mercaptan)
분자량 | 황함유량 | 비등점 | 응고점 |
90g/mol | 35.5wt% | 63℃ | 1℃ |
특징
- 양파썩는 냄새
- 낮은 냄새 역치
- 다른 부취화합물보다 가장 좋은 토양투과성을 띔
- mercaptan 화합물 중에서 산화에 가장 저항성이 큼
3) DMS(Dimethyl Sulfide)
분자량 | 황함유량 | 비등점 | 응고점 |
62g/mol | 51.6wt% | 37℃ | -98℃ |
특징
- 마늘냄새
- 배관의 부식성이 거의 없음
- 다른 부취제에 비하여 높은 냄새 역치를 가짐
국내에서는 부취제를 THT와 TBM을 70:30의 비율로 혼합하여 천연가스에 첨가합니다.
부취제를 $12~20 mg/Nm^3$ 농도로 첨가합니다. 대략 0.02ppm 정도입니다. 이렇게 적은 양인데도, 표정이 찡그려질 정도의 냄새가 납니다.
참고사항 - 부취제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습니다. 그저 냄새가 고약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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