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주차에도 주차 브레이크를 반드시 사용하자

자동차를 주차하고 난 후 기어를 P(parking)에 두고 주차브레이크를 채웁니다. 자동차가 외부의 힘에 의해 움직이지 않도록 해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기어를 P에만 두고 주차브레이크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차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기어를 P에만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왜 위험한지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주차 브레이크와 기어 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차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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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시켜 둘 때 사용하는 브레이크

 

주차 브레이크는 자동차가 외부의 힘이나 중력의 힘으로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게 자동차의 바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사이드 브레이크라고 많이 부릅니다. 

▲ 주차브레이크의 3가지 종류

주차 브레이크의 종류에는 레버식, 페달식, 전자식이 있습니다. 조작하는 방법만 다를 뿐, 자동차의 바퀴를 잡아주는 역할은 동일합니다. 

 

주차 브레이크가 바퀴를 잡아주는 원리는 풋 브레이크와 동일하다. 

▲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234412&memberNo=15178086

주차 브레이크를 조작하면 브레이크 라인과 연결된 피스톤이 움직이면서 차량의 바퀴와 연결된 디스크를 압착하게 된다. 피스톤과 디스크간의 마찰로 인해 자동차의 바퀴가 고정되는 것이다. 

 

쉽게 생각해서 우리가 운전할 때 사용하는 풋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단, 사람이 없어도 브레이크가 계속 작동되어야 하기에 다른 레버나, 페달을 이용해 디스크를 압착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기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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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어 P

P는 Parking 앞글자를 딴 것으로, 기어 P는 엔진과 바퀴의 동력전달을 차단하고 바퀴가 굴러가지 않도록하는 역할을 한다. P가 바퀴를 고정해주는 원리는 바퀴와 연결된 톱니바퀴에 걸쇠를 걸어준다 생각하면 쉽다.

 

걸쇠를 자동차 명칭으로 Parking pawl이라고 하는데, parking pawl의 그림은 아래 사진에 있다.

▲ 자동차 - Parking pawl

위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바퀴와 연결된 톱니바퀴를 고정해주는 원리다.

 

 

평지 주차에도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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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보았듯, 기어 P는  주차 브레이크와 다르게 마찰로 고정하는 것이 아닌 걸쇠를 이용해 고정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걸쇠에 걸리는 힘이 커지면 걸쇠가 점점 닳게 되면서 표면이 마모되어 걸쇠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게 될 수 있다. 평지에서도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기어를 P에만 두면 걸쇠가 더욱 빨리 닳게 된다.

 

즉, 걸쇠가 톱니바퀴를 제대로 고정시켜주지 못해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기어를 P에만 두었다면 경사로에서 차량이 움직일 수도 있다.  

 

이 글을 보시는 운전자분들 중에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계셨다면 오늘부터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평지에서도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걸쇠의 기능을 보다 오래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에 그냥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다 이유가 있기에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것입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는 습관을 통해 보다 안전한 운전 그리고 주차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