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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은 서울에 있는 공항이다

by 아이꾸준기술사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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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은 서울에 있는 공항이다

국내 및 가까운 해외 여행을 위해 방문하는 공항은 김포공항이다.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갈 수 있지만, 워낙 규모가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가까운 제주도나 일본, 중국 등은 김포공항을 이용한다. 하지만 김포공항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공항이 아니라,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다.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하는 데 왜 김포공항일까? 그 이유를 알려면 김포공항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김포공항은 여의도 공항 다음으로 지어진 국내 2번째 공항


서울에 지어진 첫 공항은 바로 여의도 공항이다. 정확히 말하면 당시 대한민국을 식민지로 삼던 일본이 군사용으로 건설한 공항이다. 여의도가 평평한 이유가 이때 활주로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여의도는 원래 섬이 아닌 반도처럼 튀어나온 곳이었는데 일본이 일부러 섬으로 만들어 공항으로 사용했다. 일제강점기 동안 여의도 공항은 민간용 그리고 군용으로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 1949년 공군 창설도 여의도 공항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여의도 공항은 서울 도심과 가까운 매우 큰 장점이 있었으나 한강이 범람하면 침수한다는 큰 단점도 있었다. 이 문제 때문에 1958년 1월 민간공항으로 사용을 중지하고 당시 김포에 있던 공항을 민간공항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김포공항이 대한민국의 메인 공항으로 역할을 하며 몸집을 키워가기 시작했다.

 

여의도 공항

 

서울특별시의 인구유입으로 김포공항이 서울로 편입되다


 

시간에 따른 서울특별시 확장

위 사진을 보면 서울이 어떻게 커졌는지를 알 수 있따. 서울에 있는 인프라를 이용하기 위해 사람들이 서울로 모여들었고, 그 결과 서울의 면적이 점점 증가했다. 서울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땅은 작으니 서울의 면적을 넓힌 것이다. 1963년이 되어서야 현재와 유사한 서울특별시의 면적이 되었다. 위 사진에 표시된 김포공항은 1963년 김포시의 일부가 서울로 편입되면서 이름은 김포공항이지만 서울시에 속하게 되었다. 김포공항은 1939년에 일제가 임시 공항으로 사용한 것이 시작이었으며, 1958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공항으로 사용되었다.

 

 

결론 - 서울 및 경기도민의 여행 시작을 함께해주는 고마운 김포공항


김포공항은 원래 김포에 있었던 공항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면적을 넓히면서 서울 주변에 있는 도시들이 서울의 구(강서구, 강남구, 서초구 등)로 편입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현재의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공항이 서울의 강서구로 편입되었고, 위치상 김포가 아닌 서울에 있는 공항이 된 것이다. 즉, 원래는 김포에 있던 공항이 맞다. 김포공항은 서울에서 제주도, 울산, 대구 등 다른 지역으로 갈 때 매우 빠르게 갈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울산까지 3시간은 잡아야 하는데, 비행기를 타면 1시간이면 도착한다. 가격도 KTX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필자도 처음에는 김포공항이 왜 김포공항인지 궁금했다. 서울에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만 찾아보니 김포공항의 역사와 더불어 서울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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