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디스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용어 정리

인플레이션, 디스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용어 정리

서민들의 술인 소주가 6000원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사에 여론이 떠들썩했습니다. 소주는 서민들이 마시는 값싼 술인데 이제 소주가 6000원이나 되니 과연 이걸 식당에서 돈 주고 마실 수 있냐는 것입니다. 결국 소주 가격이 오른 건 인플레이션(Inflation)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디스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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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화폐가치 하락으로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

 

지난번에 인플레이션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한마디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서 화폐가 흔해지고 이에 따라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필연적입니다. 즉, 부채를 기반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란? feat. 화폐가치 하락, 물가상승

 

 

 

디스인플레이션 (Disin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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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해 긴축정책을 펼치는 것

디스인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과는 다른 뜻입니다. 인플레이션에 Dis(부정을 뜻하는 접두어)가 붙은 단어입니다. 인플레이션의 반댓말은 디플레이션입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을 말합니다. 2023년 현재 각국 정부에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양적완화를 너무 심하게 해서 물가가 급하게 오르자 이를 줄이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영끌족들과 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들은 힘드시겠지만, 인플레이션을 줄이기위해서는 금리인상이 필연적입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을 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보다 더 무서운 스태그플레이션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디플레이션 (Dep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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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인플레이션의 반대 단어로,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가 줄어들면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무서운 현상입니다. 긴축정책을 너무 심하게 펼쳐 시중 화폐가 줄어들어 오히려 물가가 떨어진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각 경제주체들은 물가가 떨어지는 걸 보고, 소비를 미루게 됩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떨어질건데 뭣하러 비싸게 사냐는 것이죠. 현재 부동산 시장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부동산은 앞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니 굳이 비싸게 사려고 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면 시장에는 돈이 돌지 않게 됩니다. 기업은 가계에서 소비해주는 돈으로 공장을 늘리고 직원들 월급을 줍니다. 그런 돈이 들어오지 않게 되면 기업은 파산(도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게되고 더더욱 허리를 옥죄면서 소비를 안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에 전국민에게 일어난다면 한국에는 돈이 돌지 않게 됩니다. 기업과 가계에서 세금을 걷는 정부도 세금을 걷지 못하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이 왜 무서운지 이제 아시겠죠?

 

스태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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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제는 침체되지만, 물가는 상승하는 현상

 

스태그플레이션이 위 4가지 중에서 가장 위험한 현상입니다. 경제는 침체되면서 사람들이 소비를 안하고 기업에서는 생산이 적어져 경제의 피(blood)인 화폐가 돌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물가는 오르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소비를 할 수 있을까요? 들어오는 돈은 줄어드는 데, 물가는 더욱 오르니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지는 겁니다. 즉, 화폐가 돌지 않게되면 연쇄적으로 가계 - 기업 - 정부가 무너지게 됩니다. 이는 결국 한 국가가 파산하게 될 수 있는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태그플레이션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요즘 전 세계 국가에서 금리를 올리는 것도 극심한 인플레이션 뒤에 다가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막기 위함입니다. 만약 각국 정부에서 금리인상을 하지 않았다면 화폐는 더욱 돌고 돌았을 겁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사람들에게 돈이 없어지고 돈이 돌지 않게 되었겠죠. 아마 물가상승이 지금보다 더 심했을 겁니다.

 

이상으로 인플레이션, 디스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각국 정부 (한국으로 치면 기획재정부 및 한국은행)에서 긴축, 양적완화 정책을 적절히 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적절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너무 극심한 인플레이션도 안되고 디플레이션도 안되고 스태그플레이션은 절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