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유할 때 시동 꺼야하는 이유
주유소에 가면 '주유 중 엔진정지'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주유할 때는 시동을 꺼야할까요? 네 반드시 시동을 정지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위험물 안전관리법 - 주유중 엔진정지 의무화 및 화재예방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의해 주유 중 엔진정지를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물론 이를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불이익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으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기름의 유증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히, 휘발유 차량의 경우 엔진이 가동될 때마다 점화스파크가 작동합니다. 휘발유는 이름 그대로 휘발이 잘 됩니다. 즉, 기체 상태로 되기 쉽다는 뜻입니다. 휘발유의 유증기와 엔진의 점화스파크 혹은 정전기로 인해 불이 붙고 이는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주유중에는 시동을 꺼주시기 바랍니다.
2. 혼유사고 방지
혼유사고는 휘발유 차량에 경유를 넣거나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하는 것, 즉 다른 연료로 주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혼유사고가 일어나도 시동이 꺼져있다면, 연료탱크만 세척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동이 켜져있는채로 혼유사고가 일어나면, 이미 엔진까지 다른 연료가 들어갔기 때문에 엔진을 수리하거나 심지어는 엔진을 교체해야하는 대공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서라도 주유할때는 시동을 끄는 게 좋겠죠?
3. 공회전 방지 -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공회전은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동이 켜져있는 것을 말합니다. 공회전상태로 두면 연료를 계속 소모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연료낭비, 에너지낭비입니다.
또한 이산화탄소 등 대기유해물질이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 환경에 좋지 않습니다.
주유할때라도 엔진을 꺼둔다면 연료 절약과 함께 환경보호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주유할때는 엔진을 꼭 정지하는 습관을 들여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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