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견(見), 볼 관(觀) 차이

볼 견(見), 볼 관(觀) 차이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한국은 한자사용권 국가로서 한글을 공식 언어로 채택하고 있지만 우리가 쓰는 한국어에는 한자가 약 70% 정도 있다고 합니다.

 

즉, 한자를 모르면 한국어 단어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한자는 정식교육을 넘어 성인에게도 한자 교육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볼 견(見), 볼 관(觀)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볼 견(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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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견 이라는 한자는 눈 목(目)과 사람 인(人)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눈은 '보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즉 어떤 사물을 보는 것을 뜻하는 게 볼 견 이라는 한자입니다.

 

 

볼 관(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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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볼 관이라는 한자는 황새 관(雚)과 위에서 다룬 볼 견(見)이라는 한자가 합쳐진 한자입니다.

황새는 강에서 볼 수 있는 새 중 하나입니다. 황새가 먹이를 사냥할 때 모습을 보면 먹이를 엄청나게 노려보면서 먹이를 순간적으로 낚아챕니다.

 

즉, 볼 관(觀)이라는 한자는 볼 견과는 뜻이 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볼 견 한자가 그냥 보다라는 뜻으로 영어에서 see와 비슷하다면

볼 관 한자는 노려보다라는 뜻 혹은 의식적으로 목표를 가지고 보다라는 뜻으로 영어에서 watch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사물을 유심히 보는 걸 관찰(觀察)이라고 하지 견찰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볼 견(見)이라는 한자는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보는 것

볼 관(觀)이라는 한자는 어떤 목표를 가지거나 의식을 가지고 특정 대상을 유심히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노려본다? 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