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7일 방영된 유퀴즈 114화에 서울대학교 신종호 교수가 출연했다. 신종호 교수는 유퀴즈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의외로 문해력이 떨어진다."
우선 문해력이 무엇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
단순한 의미로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뜻이다.
좀 더 구체적인 뜻은 아래와 같다.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읽은 것을 다른 것과 연계시키는 능력
중요한 정보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능력
정보들을 연결해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드는 능력
물론 모든 학생들이 그런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필자도 인터넷에서 학생들의 문해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신종호 교수는 그 원인을 영상에 많이 노출되는 점으로 짚었다. 완전 동의한다. 사실 지하철 버스만 타도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만큼 우리는 정말 많은 영상매체에 노출되어 있다.
학생들이 잘못했다는 건 절대아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성인도 자제하기가 어려운 스마트폰인데, 학생들은 얼마나 스마트폰에 더더욱 빠져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영상이 뭐가 문제냐? 라는 반문을 하시는 분도 계실거다. 신종호 교수의 말에 따르면 '영상은 모든 정보와 의미를 구성해서 시청자(영상을 보는 사람)에게 전달해 준다. 영상만 보다보니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힘이 떨어진다.'
신종호 교수는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해법도 제시했다. 바로 독서다.
문해력을 높이려면 글에 많이 노출되어야 하고, 글을 많이 읽어야하고 읽어본 글을 곱씹어보면서 스스로 고민해보아야 한다.
지금 세계 일류기업을 경영하는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워런 버핏 등 이들의 공통점은 책벌레 아니 책괴물이었다는 점이다. 물론 우리가 꼭 어떤 일류 기업의 회장, CEO가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인간이 AI로부터 살아남으려면 창의성을 길러야한다. 창의성은 다양한 글, 매체에 노출되면서 쌓이게 된다. 즉 많은 것을 겪어보고 경험해보아야 그로부터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맨날 유튜브 영상만 보고있으면 우리는 주어진 것만 하게 되는 수동적 인간이 된다. 그러면 우리는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태로운 처지가 된다.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지금부터라도 한달에 한권씩 책을 읽어보자. 1년이면 12권이다. 그러다가 점점 책 읽는 속도를 높여서 1년에 100권에 도전해보자.
작은 책 한권이지만, 우리의 인생은 거기서부터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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